주말데이트 팔공산 허브위 예전같지않네요
어제는 날씨가 너무좋았던 토요일!!
일정을 빨리 끝내고 대구근교 팔공산으로 드라이브를 떠났죠~
조용히 차마시고 얘기하기 좋아서 종종 갔던 허브위
좋은기억에 다시찾았지만 뭔가 미심쩍음 ㅡㅡ
뭐 이렇게 지도를 첨부한다고 알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가는길엔 이거 하나밖에 없으니까 길따라가다보면 찾긴 찾을거에요~
벌써 여기 오기시작한지도 10년이 넘은거같은데
자주오진 않아서 단골이라는 단어는 좀 생소함 ㅎㅎㅎ
민트커피에 꽂혀서 한참 올때는 한달에도 몇번씩 오곤했는데
이번엔 거의 1년반?쯤만에 온거같네요~
실내도 실외도 인테리어가 좀 바뀌고 차마시는 공간이 좀 더 넓어진 느낌?!
사실 구석구석 까지는 잘 안들어가보고
햇빛좋은곳에 않아서 차한잔하고 수다떨다와서 큰기억은 없어요 ㅋㅋ
홈메이드 공방느낌이 가득한 이곳 팔공산 허브위~
메뉴판을 보고 주문부터 해봅니다~
필군은 허브커피를 저는 레몬버베나를 주문했어요~
간만에 왔으니 힐링을 좀 하고가는걸로~ㅎㅎ
배고프다고 찡찡거리던 필군은 허브토스트인지 뭔지를 같이 시켰다는데
음~
어떤게 나올지 궁금하다 ??ㅋ
일하시는분 얼마 안됐는지 어리벙벙~
뭔가 좀 미심쩍다며 주문을 일단 하고는 왔다는데
제대로 한거 맞는지~
일단 받아왔는데 주문한 메뉴랑 금액이 다르다.. 허허
메뉴의 금액도 모르고 계신거같다더니 난감ㅋㅋ
주말데이트 팔공산 허브위 예전같지않네요??
어쨌든 주문한것들이 나왔어요
저 성의없어보이는 토스트가 허브토스트인가보네요?
이건 좀 심했다..
이게 4천원이래요 ㅎㅎㅎ
식빵 얼마한다고 ㅋㅋ 허브 뿌려봐도 저거 얼마한다고...ㅋㅋ
참나 어이없다는ㅋㅋㅋ
예전엔 커피나 티 시키면 핑거쿠키처럼
허브쿠키 맛보라고 주시더니 이젠 다 팔아야해서 그런것도 안주시는지..
따뜻한물 달라고 가서 물어봤더니
세상황당한 표정으로
"네?? 안나간지 오래됐는데요?? 한 10년전이나 나갔지 지금은 없어요"
하면서 둘이 웃는데 기분 더럽ㅋㅋ
짱나서 내 블로그 찾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불과 2년도 안되었다는게 입증!!
상술이 판을치니 이제 힐링도 하러 못가겠다이제~
그래도 주문한건 먹고 가야하니까
먹고 밥먹으로 고고
허브토스트는 진짜 노맛 ㅋㅋ
다시는 먹고싶지않다는 필군ㅋㅋ
괜히 배고파서 시켰다가 낭패~
일하는 아줌마들 교육이나 제대로 좀 완료하시고 실전에 투입하시길...
사장아줌마로보이는 낯익은 아줌마도 같이있던데
아까같은 그런 태도는 손님이 굉장히 불쾌하기 딱좋은꼴
둘다 히죽히죽 거리며 손님한테 무시하는듯한 말투화행동은 두번다시 안가도 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듯!!
또생각해도 열받네!!!
팔공산에 프랜차이즈 카페도 많이 생겼던데 그런데가서 편하고 쾌적하게
검증된거 먹는게 백번 옳다!!
주말데이트 팔공산 허브위 예전같지않네요!!!
이젠 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