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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

오늘은 간만에 멋진 불금을 보낸 노천 드럼통을 소개할까 합니다 ^ ^

위치는 죽전네거리 월드마크 아파트 상가뒷쪽이구요~

동네를 지나다 가게를 발견한 동동이의 추천으로

다같이 불금을 즐기러 갔답니다~

유후~♪

최초인원은 친구 커플이랑 저희남매 동동이와 앨리스

그리고

추가인원은 친구 동생네 커플 총 6명이서 함께했어요 ! ^ ^

 

 

아래 사진은 이집 메뉴판입니다.

뭔 베짱? 이신지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없고,

그냥 저렇게 벽에 딱~! 붙여놓은게 다예용...

가격도 모르고 간 터라 주문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뭐가 있는지 몰라서 조금 당황스러웠던 순간!

직원은 저 벽에있는 메뉴판을 안내해 줍니다....

 

 

 

 

 

메뉴판을 보니 왜 저렇게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메뉴라 해봤자

딸 랑 하 나 ? !

저녁을 먹지 않고 갔지만 일단 4인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저희는 기본주문에 추가주문해서 일단 1.5kg 주문 후 모자라면

더 추가 하기로 했어요~

어차피 기본이후는 계속 추가 사항이니까요^^

 

 

 

 

조금은 신기한 테이블이지요?

다른분들은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처음 보는 테이블이라 참 신기하고 기발하단 생각이..^^

직원분들 크게 테이블 청소는 안해도 될것같고,

고기불판도 불에 바로 닿는것이 아니니 좀 더 불판가는 횟수가 적겠죠?ㅎㅎ

암튼..

기본반찬은 뭐 따로 크게 나오는건 없구요,

겉절이, 오징어 무침회, 무슬라이스,콩나물국

요렇게 간단하게 나오는게 전부이네요~

기본반찬은 너무 부실해... 싼가격도 아닌데 흑흑 ㅜㅁ ㅠ

그치만 저희는 모두 메인만 괜찮으면 다 용서된다라는 생각을 가진사람들...ㅋㅋ

배고프지만 메인 통 바베큐를 기다렸습니당~

 

 

 

 

 

기본 된장과 양파장? 그리고 바베큐 소스를 따로 주시더군요~

첨엔 이 소스가 뭔지..ㅎㅎㅎ

쓱 갖다주시고 가시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고기를 찍어먹는 바베큐소스였어요

 하하하;;

맛은 고기랑 잘 어우러져서 고기는 양파장보다는 소스에 찍어먹는게

맛있었어요~

 

 

 

 

 

배고픈 우리는..

마늘이라도 일단 구워먹어 봅니다..ㅋㅋ

기다리는 동안 사람이나 되볼까?ㅋㅋㅋ

 

 

 

 

 

마늘을 한 두판 구워먹고나니

드 디 어 !!!!!!!

메인 노천 드럼통의 통바베큐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는 크고 많아서

직원분의 가위질을 보면서 연신 우아~~ㅋㅋ

초벌한 고기를 통째로 가지고 와서

테이블에 저렇게 놓고 잘라주십니다.

나름 순서에 맞춰 크기를 딱딱 맞추어 잘라주시네요^^

 

 

 

 

초벌한 고기라서 불판에서는 잠깐만 구으면 됩니다~

뼈랑 고기를 분리해서 잘라 불판에 ~~

시중에 고기집에는 1인분 몇그램으로 팔기때문에

1.5kg의 고기는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첨엔 너무 비싼거 같아서 괜히왔나 했는데,

뭐 통 바베큐를 보니 생각보다는 괜찮네~ 싶었어요 ㅎㅎ

 

 

 

 

짜짠~

아저씨가 아주 정갈하게 잘라서 싹~ 펴주고 가셨네요 ㅋ

왼쪽 길쭉한것들은 뼈구요,

아랫쪽 길쭉한것은 돼지껍데기 입니다^^

여자분들은 돼지껍데기를 좋아하시는 분들만 좋아하실텐데요~

저도 먹기 시작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잘 먹지는 않지만

한번씩은 참 괜찮은것 같아요 ㅎㅎ

족발처럼 콜라겐 덩어리라 하잖아요~

안좋은것도 있겠지만,

이왕 먹기로 한거 장점을 부각시켜 맛나게 먹어봅니다 ㅋㅋㅋ

예전에 친구랑 메가박스쪽 어느 식당에 삼겹살처럼 돼지껍데기를 구워먹는

가게에 간적이 있는데요~

거긴 돼지껍데기라기 보단 그냥 기름기 많은 돼지고기 비계?

이런느낌이었어요...

그치만 노천 드럼통

통째로 다 구워오는거라서 돼지 껍데기만 따로 잘라줘서

비계없이 잘 먹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ㅎㅎ

 

 

 

 

불판에 어느정도 고기를 잘라주시더니

나머지 고기는 테이블 위에 저리 가지런하게 잘라주고 계시네요~ㅎ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 저분은 좀 친절하고,이것저것 말씀을 잘 해주시네요^^;

 

 

 

 

두둥~!!

이제거의 다 익어가요~

시식할 시간이 다가오고 이쑤어! ㅋㅋㅋ

전 양념갈비든 무슨갈비든 뼈에있는 고기를 잘 발라먹지 않아요..

잘 못발라먹어서 안먹던것이 점점 ...ㅋㅋ

그래서 전 그냥 살코기만 먹는답니다^^

친구 남친께서 발라먹는 고기를 좋아라 하시는지 뼈를 들자

고기 잘라주시던 아저씨 왈

"제일 좋은거 드시네~ 그거 먹는사람이 계산 하는겁니다~^^"

ㅋㅋㅋ 졸지에 친구남친 계산당첨~!ㅋㅋㅋㅋ

 

 

 

 

 

 

끼야호~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든든한건 왜일까요....ㅋㅋ

저정도 양으로 보통 4명이라는데 저희는 6명 딱 좋게 먹었구요~

고기를 다 먹고나서 식사로 김치찌개랑 잔치국수를 시켰어요~

보통의 고기집에서는 된장찌게를 팔지만,

이집은 고기의 느끼함을 없애주기 위해서 김치찌게를 팔고 있다네요~

김치찌게 안에도 맛난 고기가 들어 있어서

돼지 김치찌개를 좋아라 하시는 분들에겐 추천~!

잔치국수도 면발이 쫄깃쫄깃 맛있었구요~

전체적으로 음식은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별거 없지만 맛있었던 잔치국수와, 모든 음식들을 다 처치하고서

이렇게 초토화 시킨 우리는

2차로 고고고~

 

 

 

 

다음번엔 비가 좀 더 신나게 오는날 한번 가야겠어요^^

분위기가 좀 특별하니 고기랑 술맛이 더 좋을것 같지 않으세요? ㅎㅎㅎ

 

> , <

 

 

 

참~!

저 생소한 테이블은 숯을 넣을때 따로 숯넣을 수 있는곳이 없기 때문에

테이블에 앉은 손님이 합심?하여 테이블을 들어 드려야 숯을 넣어주십니다

ㅋㅋㅋ

첨만난 커플이라던지 조금 조심스러운 관계인 분들끼리 가실때엔

참고하세요 ㅋㅋㅋ

술도 조금 특이하게 양동이 같은곳에 얼음채워

맥주,소주,음료수를 갖다줍니다~

계산은 드신 만큼만 하시면 되니까 한양동이 갖다준다고

놀라지 않으셔도 되요 ㅋㅋ

저희는 이렇게 안시켰다고 말해버렸거든요....ㅋ

그리고

나가실때에는 카운터 옆에 아이스박스 안 후식으로

야쿠르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ㅎㅎ

술집에서 야쿠르트를 보니 추억돋고 좋았지만

전 배가 불러서 못먹고 나왔어요 ㅎㅎ

다음번에는 조금 덜 부르게 먹고 야쿠르트 한잔 할까봐요 ㅎㅎㅎ

암튼 무작정 찾아 간 곳 치고는 맛있게 잘 먹고 온 가게였어요~

 

◎  노천 드럼통  

위치 : 죽전네거리 월트마크 아파트 상가 뒷쪽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