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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8.31 앨리스.. 한국을 떠나다..

2013. 3. 31. 20:08 | Posted by 헬로우 라이언

 

안녕하세요~

앨리스입니다 :D

문득 지난 해 제 인생 최고의 경험들을 알려드리려고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호주로 워킹이다 어학연수다 많이들 떠나시는데요~

저도 막상 가려고 자료를 수집하고, 떠날 준비를 하니 두서도 없고

궁금하고 모르는거 투성이라서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나름 좀 더 절실한 마음에 정신을 바짝 차렸어야 했죠! ㅎㅎ

자자자~

가기전 뭐부터 준비를 해야할지 차근차근 살펴 볼까요???

 

 

저는 1년짜리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출국을 준비했어요~

뭐 다들 잘 하고 아시겠지만 비자신청을 직접하셔도 되고, 학원이나 유학원을 통해 가시는 분들은 아마

대행을 다 해 주실거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미리 신체검사를 지정 병원에서 하고, 비자신청을 마친후에 세부 일정의 큰 틀을 잡아봅니다~

저는 맞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한 유학원을 통해서 호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직장다니며 하나씩 준비를 했지요,

그래서 혹시 모르니 국제 면허증도 하나 받아놨답니다^^

 

 

 짜잔~!!

이런 모습입니다^^ 조금 일찍 신청을 해서 준비했더니 날짜가 ...ㅎㅎ

그렇지만... 결국 호주 가서도 저아이는 한번도 세상밖에 나간적이 없다는....ㅠㅠ

혹시나 사고나면 어쩔까 하는 마음에 수억깨먹을까봐 아예 운전을 안했어요...

핸들도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우측에 있어서 생소했거든요..

일본에 놀러갔을때 우핸들을 처음 봤는데 그때는 마냥

"우아~ 신기하다!!"

하고 말았지만, 제가 막상 할 수도 있는 상황이 오니깐

운전 첨 배울때처럼 머리가 복잡해지고 무서웠어요ㅠ^ ㅠ

그래서.. 결국 마음 한켠에 보험인것 마냥 간직만 하다왔죠....

바보!!

다음에 갈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꼭 렌트를 해서 운전을 해보고 말것이야....

 

 요것은

그 중요한 비자!!!!

이녀석을 받으려고 고생한걸 생각하면 ㅠㅠ

부산까지가서 신체검사를 받고서, 결과를 기다리기 한달....

보통은 빠르면 1주일 안에도 나오고,

늦어도 한달에서 6주정도? 걸린다고 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 거의 한달넘게 기다렸는데도 비자승인 메일이 오지 않아서

걱정에 걱정을 얼마나 ...

근데...

알고보니...

제가 받을 메일주소가....

너무나 똑똑 하게도...

필터링을 제 멋대로 하는 바람에....

올~ 영문으로 되어있는 비자승인 메일을 거부했지 뭡니까?? -_ -;;

그래서 결국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하나하나 확인 한 결과 어렵게 받을 수 있었던 제 비자였어요..

그러고나서

이제는 본격적인 준비를 마무리 하고서

1년동안 못볼 친구들과 지인들은 만나고서 확인에 또 확인을 한 후

인천행 고속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짜잔~!

시외 고속버스 티켓입니다.

대구에서 인천까지 가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므로,

오빠같은 제 남동생이랑 저는 고속버스로 인천으로 고고고~

동생은 어설픈 누나를 위해서 인천공항까지 동행 해 준 아주 고마운 동생이예요ㅠ

먼길가는데 혹시나 힘들고 고생할까봐 인천까지라도 에스코트 해 줬어요ㅠ

첨가보는 인천공항...

두근두근~ 

 항상 온 타임인 제 동생덕에 이날도 늦지않고 넉넉히 도착~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이제 비행기를 타면 언제 먹을지, 또 입에 음식은 맛을지 몰라서

공항에서 먹은 소바..

근데...

진 짜 맛 없 다 ....

왠만하면 저런 소바는 다 먹을 만 하던데...

한국에서 마지막 식사는 저렇게 허무하게 끝....ㅋ

동생이랑 이별의 인사를 나누고.. 비행기를 찾아 이제 나홀로 떠난다...

촤아~

저것이 나를 머나먼 그곳으로 데려다 줄 비행기...

그리 넉넉하지 않은 나는 최대한 저렴한 항공권으로 경유 해서 호주로 갈 계획이예요.

그래서 중국 남방항공을 타고 중국 광저우로 우선 출발~! 

중국도 첨인디 이거 떨려떨려....ㅎㅎ

 싼만에 중국 비행기를 탔지만,

역시..

싼건 비지떡..

밥도 맛이 없고,,,

자리도 너무 좁아서 광저우까지 가는대도 힘들었.... ㅠㅠ

그래도 기내식은 언제나 약간 기대를 하게 되어 맛을 보았지요..

고기를 좋아하는 나는 미트볼을 시켰는데...

저것은.. 미트볼이 아니었어요..

순 이상한 야채만;; 암튼 맛 없었던 것 같음....

맛만보고 거의 다 남긴걸로 기억하는데 저날만 별로 맛없는게 나왔을거라 믿어요..ㅎ

담에 혹시나 탈일이있을지는 모르지만 있다면 이 기억을 바꿔주길 바람...

우여곡절끝에 광저우에 도착~

한국처럼 생각했다가 낭패를 당한 순간이었어요..

네트워크 강국인 한국에서 편하게 와이파이 빵빵 쓰다가

중국 공항에 오니 다 차단해놓고 쓸수있는게 없네요??

허허허

다들 호들갑떨고 간 나의 행방을 궁금해들 할터인데....

본의아니게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답답했어요,, 제가 못해서 그런건지 안되서 그랬던건지..

암튼 저는 중국 광저우에서 원시인으로 돌아갔습죠....

경유 시간동안 할것도 없고, 불안하고 어리둥절한 마음에 뭐하나 편하게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그래도..

할일이 없고, 배는 크게 고프지 않으니

친구 남친님께서 챙겨주신 중국 돈으로 음료수를 하나 사 마셨습니다 ㅎ

가격이 참으로 웃겼던 공항 음료수 값은..

아직도 어이가 없어요 허허허허

저것은 5위안 이었는데요... 냉장고에 든 시원한음료수가 아니고 그냥 실내에 전시 되어있는 음료수라

싼 가격이었습니다.

근데.... 커피숍으로 추정되는 카페 안 냉장고의 음료수는

거의 몇배 더 비싸서 사마실 엄두도 못냈던거 같아요... 

그렇게 또 타국을 경험 하고서는 깜깜한 하늘을 보면서 경유할 비행기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3시간인가, 4시간인가 만에 환승을 마친 앨리스!

두근두근 하는 마음에 또 살짝 사진을 찍어봅니다...

자...

이제 이 비행기에서는 내리면 호주야....

거의 8~9시간을 타고 가야 할 비행기 이므로 좀 더 나은 비행기이길 바라며

주위를 둘러봤지만 눈꼽만큼 더 넓고 좋았습니다.

대신 사람도 더 많았구요...ㅎㅎ

휴~

그래도 갑니다~

호주 브리즈번으로~~!!!!!

먼길 간다고 의자에 모니터도 있고 작은 파우치에 세면도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좁은 좌석으로 인해서 창가에 앉은 저는 맘대로 드나들 수 없었어요ㅠ

통로가 좋은데... 왜 창가쪽을 한거지....ㅠㅠ

암튼 또다시 앉고, 목베게를 하고선 목이 뿌러져라 자고 또 자야 도착할듯 싶군요...ㅎㅎ 

두번째 식사인듯~

아침이라서 간단한 오믈렛과 소시지, 머핀, 토마토 등등...

빵은 크게 좋아하지도 않고, 가면 많이 먹을것이므로 패스!

뭐 나쁘진 않았지만 맛있지도 않아서 좋은기억은 없네요 ㅎㅎㅎ

저 토마토가 젤 맛있었던것 같아요!

먹고 또 잡니다.. 창가라 드나들기 힘들단 이유로 화장실이 급한것 외엔 꼼짝달싹 않고 앉아있어서

밥먹고 양치도 못하고 화장실 한번 안가고 호주까지 갔던거 같아요..;;;; 

 실컷자다깨다를 반복..

문득 창밖을 보니 동이트고있네요?

아...진짜 이제 다와가는것인가....싶어요~

꺄아~

눈부신 햇살..

유난히 더 눈부신 느낌은 뭘까요~

그냥 제 느낌이겠죠 뭐 ㅎㅎㅎ

두근두근...

용감하게 혼자 훌쩍 떠나온 그 베짱으로 이제 1년을 잘 버틴다 이혜진!

한국인 이혜진은 잠시 덮어두고,

멋진 앨리스 리 1년 멋지게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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